숲 속의 낮과 밤(Days and Nights in the Forest, 1970)

인도의 중산층 노동자인 아심(수미트라 샤트리제), 산조이(수벤두 챠터지)), 세차(로비 고쉬), 하리(사미트 바네자) 이렇게 네명이 함께 주말을 보내기 위해 숲으로 간다. 아심은 성공한 사람으로 조금은 고압적이고 자기도취에 빠진 사람이다. 산조이는 소심하며 보수적이고 순수하다. 세차는 재밌는 사람이고, 하리는 충동적이 경솔한 사람이다. 숲속에 도착한 […]

더 론리 와이프(The Lonely Wife, 1964)

1870년대 벵갈 사회의 여성인 차룰라타는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녀의 남편 부파티는 결혼생활보다는 신문작업에 더 큰 애정을 쏟는다. 그는 아내의 “예술적 재능” 연마를 위해 법적 형제인 아말을 청해 들여 무료한 시간을 함께 보내도록 배려한다. 하지만 방문객을 향한 차룰라타의 감정은 깊어만가고, 마침내 […]

아푸 제3부-아푸의 세계(The World Of Apu, 1959)

아푸는 학교를 졸업하고 철로변 셋방에서 실업자 생활을 하고 있다. 방세를 지불하기 위해, 그는 읽던 책을 판다. 구직을 위해 방황하던 그는 삶의 신산함과 대도시의 비정함과 마주하게 된다. 여전히 결혼과 탄생, 죽음은 그의 주의에서 반복되고, 삶은 계속된다.

뮤직 룸(The Music Room, 1958)

영주 후주르 로이의 권력과 재산은 점차 줄어 이제는 완전히 사라지고 그의 성은 허물어지고 하인도 하나둘 줄어들었다. 그는 지난날의 백일몽을 꾸며 하루를 보낸다. 한편, 사채업자 강굴리는 새로 얻은 권력도 별 소용이 없다. 그는 로이가 잃어버린 모든것을 위협한다. 강굴리가 음악회를 열겠다고 하자 […]

아푸 제2부-아파라지토(The Unvanquished, 1956)

소년 아푸가 성인이 되기까지 겪는 인생사를 담담히 묘사한 <아푸 3부작>은 벵갈 소년 아푸의 질곡의 삶이 펼쳐지는 1부 <길의 노래 Pather Panchali>와 갠지즈강 유역의 도시인 베라레스란 곳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아푸의 청년의 행적을 담고 있는 2부 <아파라지토 Aparajito>(1956) 무명 작가의 길을 걷고 […]

아푸 제1부-길의 노래(Song of the Little Road, 1955)

<길의 노래>는 가난한 부모 밑에서 늘 먹을 것을 걱정하며 사는 소년 아푸의 이야기다. 아푸의 가난한 삶에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될 만한 일이 일어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 행복한 성장기를 보낼 수는 없었다. 아푸는 누나의 죽음을 계기로 세상의 잔인함과 죽음에 대해 어렴풋이 이해하기 […]